봉화군이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
봉화군은 1일 중회의실 읍면장회의를 마치고 ‘봉화를 사랑하는 마음. 고향사랑기부제로 표현하세요’가 적힌 현수막과 폼보드를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한해 봉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사람은 2,074명에 총 2억 8백만 원에 이른다.
이는 군이 지난해 목표 모금액 1억 1400만 원보다 9400백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10만 원 이하의 소액기부자가 모금액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봉화군에 관심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봉화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봉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 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제2의 고향'등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500만원이며, 500만원 기부 시 최대90만8천원의 세액공제와150만원(기부금의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 정보시스템인'고향사랑e음'또는 전국 농협 창구5900여 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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