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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설원 위 청룡이 나타났다…울릉도 눈 축제장 얼음조각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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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축제가 열리는 나리분지 마을 뒷산에 파란하늘을 도화지삼아 은빛으로 피어난 상고대가 마치 바다속 산호를 연상케할만큼 황홀하게 다가온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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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눈과 얼음의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21일부터 3일까지 눈축제가 열리는 성인봉 기슭 북면 나리분지에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무엇보다 울릉도 겨울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얼음조각이 단연 관심사다.

2007년부터 수년간 열린 눈꽃 축제와 지난해 열린 눈축제에서 보인 눈 조각과 대조를 보이는 얼음조각은 국내 유명 눈축제는 물론 세계 3대 축제인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중국 하일빈 빙등축제에 참여한 유명 조각사들이 다채로운 빙설 조각 작품을 만드느라 손놀림이 분주하다.

맑고 투명한 5개의 대형 얼음조각은 육지에서 중년 신사가 울릉도 나리분지에 놀러 와 분화구에 있는 물고기와 관광을 즐기며 생활하던 어느 날 밤 청룡의 꿈을 꾼 현몽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 이곳 나리분지에 살게 됐다는 주제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로 선정된 올해 울릉도의 눈축제는 가족·연인과 함께 하는 설[]렘 가득한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의 눈과 겨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 및 전시행사, 개막행사, 각종 부대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미스터트롯 출신 서백의 사회를 시작으로, ‘독도는 우리 땅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통사모, 퓨전 플롯 서가비의 무대, 서울패밀리 위청일과 해바라기 보컬 밴드, 연예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 대사등의 출연진들의 하얀 설원에서 신나는 축하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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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에서 처음으로 국내 유명 얼음 조각사들이 얼음조각을 작업을 하고 있다


190m의 대형눈썰매장 튜브 눈썰매 타기, 눈 스키 체험, 겨울놀이 체험(연날리기, 제기차기), 설피신고 달리기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특히 해가 진 후에는 각종 얼음조각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 하는 포토 존을 조성해 인생 최고 장면을 건질 수 있도록 한다.

부대행사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울릉도 특산물인 고로쇠 홍보관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7~28일까지 울릉도의 천연 눈을 활용한 길이 190m 눈썰매장을 임시 개장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나리분지의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울릉도 눈 축제만의 짜릿함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자 열정과 정성으로 준비했다"얼음조각,눈꽃 등 하얀 세상이 펼쳐진 울릉의 겨울에서 은빛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고 가시라고 했다.

그러면서국내에서 연간 적설량이 가장 많은 나리분지에서 매년 눈 축제장을 마련해 관광 비수기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에서는 울릉도 현지에서 1박을 하지 않고 울릉도의 눈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설국 울릉도 원나잇원데이 크루즈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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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에서 처음으로 국내 유명 얼음 조각사들이 얼음조각을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울릉크루즈 왕복 승선권+선내 아침 조식+사동항과 나리분지 왕복 셔틀 이용권+울라 윈터피크닉 시즌 2 입장 이용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22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경상북도에 거주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민 단 하루 특가상품을 추가해 울릉도 눈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경북도민 관광객을 위한 상품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울릉크루즈 상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하는 방법은 울릉크루즈 홈페이지경북도민 단 하루 특가상품네이버페이 구매하기를 통해 살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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