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종 339점 종자 형태·활력정보 상세히 수록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해 수행한 종자 기초 연구자료를 담은 '종자자료집'을 제작,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야생식물종자 수집, 저장 및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2021년부터 매년 종자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본 자료집은 종자 품질관리를 위한 업무절차 소개와 더불어 2022년 자체 수집한 야생식물종자 중 263종 339점 종자의 천립중, 형태 정보와 같은 기초정보와 발아율, 충실도 등의 활력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범부채, 톱바위취, 등대시호, 지리고들빼기 등 종자 50종을 선정해 현미경, 충실률 검사(X-ray), 발아검정 사진 등 이미지를 첨부함으로써 더욱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은 공·사립수목원, 전국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 등 240여 개 기관 및 단체에 무상으로 배포한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야생식물종자의 안전한 저장과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 구축을 목표로 그간의 연구결과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며, “우리 연구진의 땀방울로 확보된 전문자료들이 야생식물종자와 관련된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