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수확 체험장 난로배치 세심한 배려 돋보여
울진군이 왕피천공원에서 운영 중인 빙상장에 방학을 맞은 지역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겨울철 왕피천공원에서 운영 중인 빙상장과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왕피천 공원 내에 다목적 문화공간인 아름관 빙상장은 3월 1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엔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인원에 따라 탄력으로 운영된다.
아름관 빙상장은 세로 30m x 가로 50m 면적의 규모로 총 600명 입장이 가능하다. 빙상장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있다.
입장료는 회차당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안전모 포함) 및 썰매 대여료는 각각 1,000원 이다.
또, 이곳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딸기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딸기수확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가 엄마와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울진군 제공)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딸기 수확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엑스포공원 내 유기농 경작지에서 가족단위로 운영되는데,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 에 앞서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상세한 안내로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추위를 대비해 난로까지 피우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왕피천공원 찾은 한 관광객은“ 주말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고 새콤달콤한 딸기 수확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고, 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 등을 즐기며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왕피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말했다.
딸기 체험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왕피천공원사업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