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고산골 공영 주차장 전경.[대구 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남구 고산골에 현대식 공영 주차빌딩이 들어섰다.
22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봉덕동 1257-1번지 일대에 조성된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 준공식을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 주차빌딩은 연면적 3799㎡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차면은 총 133면이며 66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임시 개방한 공영주차장은 오는 2월 18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구는 주차 수요와 이용객 특성을 파악해 오는 2월 말부터는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고산골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2016년 고산골 공룡공원이 들어서고 앞산자락길걷기대회, 앞산맨발대학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남구는 지난 2020년 고산골 주차장 확장 기본계획을 세우고 국·시비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말 준공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핵심사업 중 하나인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 건립으로 주민들이 주차 불편을 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