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 축제장 모습(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곶감의 본향 상주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2~14일까지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7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겼다.
임금님진상재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 축제에는 라이브커머스, 노래자랑, 마술쇼·풍선아트·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감의 사계' 사진전시관, 곶감 전시관,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있었다.
또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상주곶감 노래자랑과 회전 눈썰매, 투명돔에서 펼쳐진 인형극 공연과 마술쇼, 풍선아트 등의 행사와 상주의 맛을 내놓은 먹거리 마당에는 참가객들의 발길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곶감 판매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곶감판매관에는 곶감을 사고자 하는 인파가 예상보다 많이 몰려 안전을 위한 출입 통제를 할 정도였으며 설 선물로 곶감을 택배로 보내려는 주문이 전국에서 쏟아지기도 했다.
시는 이번 곶감축제에 42개 곶감농가와 66개 먹거리 농특산물 부스가 참여했으며 2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이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인파를 보고 상주곶감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나은 곶감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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