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도약 ’
울릉도 오징어 축제 전통뗏목경주모습(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인 울릉군의 대표 축제인‘오징어축제’와 ‘눈축제’가 ‘2024~2025년 2년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미소(微笑)축제’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2025년 2년간 경상북도를 대표할 지정축제 14개(최우수 축제 2, 우수 축제 6, 유망 축제 6)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축제는 △봉화은어축제(7.27.~8.4.) △청송사과축제 (10.30.~11.3.)가 선정됐다.
우수 축제로는△울릉 오징어축제(8월 중) △구미 라면축제(11월 중)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영덕 대게축제(2.29.~3.3.) △영양 산나물축제(5.9.~5.12.)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16.~5.19.) 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 개정된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그동안 매년 선정하는 도 지정축제 주기를 변경해 올해부터는 2년마다 우수한 축제를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매년 심사에 대응하는 시군의 부담을 줄이고 축제 개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지난해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한단계 오른 우수축제로 선정돼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2년간 매년 5,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열린 눈축제장에 선보인 눈썰매장
경북도가 지정축제 외에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미소(微笑)축제 에도 울릉도의 눈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울릉군의 눈축제는 지난해 미색(微色)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미소(微笑)축제에 선정이 돼 1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울릉군은 해당 두 축제의 지정으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축제도 참신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울릉 관광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1일~3일까지 3일간 겨울왕국 나리분지 일원에서 눈꽃축제가 열린다”며 “ 190m의 대형 눈썰매장과 나리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래프팅, 신나는 음악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셔서 겨울철 울릉도의 매력을 실컷 느끼시고 가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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