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새해 벽두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기위해 읍면 방문에 나섰다. 사진은 울릉읍 사무소에서 주요업무보고및 주민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민생안정과 보편적 복지실현, 그리고 일상이 즐거운 위대한 울릉 만들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은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기 위해 새해 벽두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갑진년 청룡의 기상으로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 행정의 첫걸음으로 읍면 방문에 나섰다.
9일 북면을 시작으로 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계 각층의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행정 최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는 부서장과 관련 직원들이 배석해 격의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관련부서로 통보, 향후 조치계획과 결과를 통지하도록 해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한다.
첫날 북면 방문에서 정윤태 면장은“면민이 주인이되는 열린행정구현을 위해 면민과의 푹 넓은 현장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 면장은 또“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북면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울릉관광의 중심지를 만들고 다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주민들은 북면을 찾은 관광객들이 짐을 보관하는 장소가 없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천부버스정류장 주변에 짐 보관소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울릉군이 새해 벽두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기위해 읍면 방문에 나섰다. 사진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북면천부 경로당을 찾아나서 어르신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둘째날 10일 서면방문에서 최영선 면장은“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협력으로 행복한 서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를위해 “주민이 만족하는 감동행정을 펼쳐 지속 가능한 농,어업 자원관리로 살기좋고 풍요로운 생활 기반을 만들어가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주민대표들은 비파산 낙석방지대책과, 폐교된 서중학교 활용방안, 남양~구암방면 수시 월파대비 TTP보강등을 건의했다.
셋째날인 11일, 울릉읍 방문에서 최하규 읍장은“현장중심의 현장행정과 주민수요 중심인 소통행정,주민편의를 위한 친절행정을 추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읍장은 또“찾아가서 도와주는 주민우선의 행정을 펼쳐 울릉관광1번지에 걸맞게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해 100만 관광객시대에 울릉읍이 앞장서겠다”고 보고 했다.
이 자리에 주민대표들은 △사동 옥천도로 확.포장 △저동 촛대바위 인근 해양쓰레기 집하장 휀스 및 가림막설치 △저동항 북방파제 친수공간설치 등을 울릉군수에게 건의했다.
울릉군이 새해 벽두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기위해 읍면 방문에 나섰다. 사진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남 군수는 읍면 사무소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후 파출소와 우체국·119·보건지소 등 주요기관을 찾아나서 현장 직원들과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또한 경로당과 노인시설등에도 들려 동절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공경식 군의회 의장과 읍 면 지역 군의원등도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을 함께 찾아나서 그들을 위로 격려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 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릉군은 이번 새해 읍·면 방문을 통해 폭넓고 다양하게 수렴된 소중한 의견들을 가급적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공했고 처리 결과는 부서 및 읍면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특별법’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울릉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할 중차대한 출발점에 서있다.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울릉도가 보석처럼 빛나고,매력이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데 군민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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