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 5월 가정의 달, 12월 연말연시 이벤트 행사로 관람객 늘어나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전경(국립해양과학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이 지난 한해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10일 해양과학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30만1594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이는 2022년 관람객 16만 6,899명 보다 약 80%(13만5000명) 늘어났다.
배후 도시가 인구 5만 명 미만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 요인을 감안 할 때 기대 이상의 큰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과학관의 이러한 성과는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 4월 과학의 달, 5월 가정의 달, 12월 연말연시 이벤트 행사와 함께 ‘바다탐험대 옥토넛’ 등 총 6회에 걸친 특별전을 기획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에 노력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해양과학관에는 7m 깊이의 살아있는 동해 바닷속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 는 물고기 유인장치(Feeding system) 설치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의 랜드마크 시설인 7m 깊이의 살아있는 동해 바닷속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울진 국립해양과학관제공)
그결과 작년한해 바닷속전망대에서만 1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양과학관의 누적 관람객은 작년 말 기준 59만명으로, 2025년 상반기에 100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외철 관장은 “국민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제공해 해양과학관을 국민과 함께하는‘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