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는 2024년 새해에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명품관광거점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동시는 지난한해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봉산개도 우수가교)’는 정신으로, 명품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관광인프라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설 공연화 했던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마지막 공연에 4만5천여 관광객이 몰려 부용대 절벽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표적 양반놀이의 하나로 탈춤축제 때 일회성 시연에 그쳤던 지역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지역특화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를 개발하여, 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행지, 숙소, 음식점, 체험, 쇼핑 등의 정보제공과 실시간 예약 및 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안동시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지역특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역 관광기념품 판매소 및 여행자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한 관광거점센터 조성, △ 안동호를 활용한 마리나리조트 및 수상레포츠 단지 개발, △ 폐선부지를 활용한 테마화거리 조성사업, △ 구 안동역을 활용한 문화관광타운 조성, △ 수상 공연장 조성, 미디어파사드 연출, 야간경관 콘텐츠 강화,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 등 이색적인 관광인프라를 조성에 박차를 가해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래 국·도비 포함 975억6000만원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30개 핵심사업, 13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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