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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한, 2024년 수주 1조5000억원 · 매출 6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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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한 동계 연수 모습.[서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지역 대표 건설사인 서한은 새해 목표를 '수주 1조5000억원, 매출 6000억원'으로 잡았다.

7일 서한에 따르면 서한은 지난 5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2024년 동계연수를 통해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을 담은 '53년 건설명가 서한, 대구경북 신공항과 함께'를 2024년의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이어 서한은 본사 1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설계·토목·건축·개발분야 파트장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신공항 TF'팀을 만들어 매주 사례연구는 물론 각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서한은 올해 신공항과 관련해 이미 공항, 철도, 도로, 택지조성에 대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공항건설과 후적지개발에 적합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번 신공항 개발 사업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공항 관련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항공 관련 실적으로 K-2격납고 (1331-305)-09-2,76시설공사, 철도 실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대구산업선 1공구 등 3건에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1공구)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5개 이상의 대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한은 최근 전국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감안해 자체사업 확대보다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해 왔다.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1인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서한은 사업 다각화 및 역외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11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비주거부문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공사, 도시철도,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SOC 관련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역외사업 위주 공급을 통해 전국구 주거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할 계획으로, 서한은 2016년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을 시작으로 2018년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20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021년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2022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2023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를 분양하며 꾸준히 역외분양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서한은 지난해는 민간임대리츠 경산대임지구(1964억원), 권광역급행철도TK(550억원), 양주 왕숙 국도47호선(525억원), 산모종샛들 조성공사(236억원), 구산업선 철도건설 제1공구(405억원), 린스마트스쿨 BTL 사업(237억원), 주~원주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247억) 등 총 59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대구권사업으로는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아파트를 완판했으며 대봉 서한이다음 분양을 진행중이다. 역외분양사업으론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가 안정적인 금융구조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기라는 분위기가 팽배하지만 최근 몇 년간 대안을 마련해 온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수주와 역외분양사업, 전국적인 SOC사업수주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올해 수주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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