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52억원 규모의 은행융자추천과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 12종에 해당 업체다.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의 은행융자를 추천한다.
경북 PRIDE 상품 등 도내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 여성 기업 등 지역 우대업체는 6억원까지 가능하다.
운전자금 이차보전은 도내 최대 수준의 대출금리 5%를 지원하며 기업들이 고공 행진하는 시중금리 압박에서 벗어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돕는다.
영천시는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인표준사업장과 화재 등으로 피해가 큰 사회재난기업 등을 우대업체에 포함했다. 이들이 여성 기업, 지역 인력 채용 우수기업과 더불어 휴식년제 면제, 융자추천 최대 6억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청은 이날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시 홈페이지와 기업지원과에서 수시 접수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해를 맞이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경영 애로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