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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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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신년사에서 지방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자고 강조, "민간주도경제로 전환, 교육과 인재 양성, 민생활력’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작년 한 해 신규 산단, 반도체와 배터리특화단지, 글로컬 대학 2곳 3개대 선정 그리고 역대최고치인 14조 2000억원 투자유치, 11조 5016억원의 국가투자예산 확보 등 경북의 전환점이 될 만한 성과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마을마다 근면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포항제철과 구미 국가산단으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한 기회의 창을 열었듯이 지방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를 위해 스스로 창조적인 혁신과 아이디어로 전환점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의 전환,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와 개방사회로 이해, 민생대책 등 내년도 도정 방향도 언급했다.

특히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 전환을 위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만들어 지역에 투자를 망설였던 기업들에게 마중물을 제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신년사에서 '기회'라는 단어를 17번이나 사용하면서 지역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길은 중앙에 의존하는 지방자치의 헌 옷을 벗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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