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도내 전역에서 개최되는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 대규모 경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안전한 새해맞이 행사에 총력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해넘이, 새해 해맞이 행사는 도내 31곳에서 열리며 주최측 추산 10만 15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경북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와 경찰관 총 96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전통제와 범죄예방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 종료시까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자체·119소방과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빈틈없이 관리한다.

특히 이번 새해맞이 행사장에는 경찰 드론을 조종하며 대형모니터로 현장 상황을 중계할 수 있는 '경찰드론 관제차량', 고성능 스피커와 촬영 장비를 갖춘 '인파 관리차량', 경찰헬기 등 첨단 장비를 적극 운용한다.

더불어 포항 호미곶 등 해맞이 명소 인근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내·통제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우발 상황에도 적극 대처한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2024년 새해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경찰청은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고 도민 여러분의 부름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빨리 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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