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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추천 1월 가볼 만한 곳]육지속의섬 경북 예천 ‘회룡포'…용이 휘감은 신비로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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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승 16호 예천 회룡포 모습(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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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기 뿜뿜! 새해 여행이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경북예군의 회룡포 마을을 추천한다.

예천군 용궁면은 지명에 이 들어간 고장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 있는 회룡포(명승)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350°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마치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回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면적23규모인 회룡포에 는6가구 주민20여명이 논과 밭을 일구며 생활하고 있다.

비가 많이 오면 섬으로 변해 육지 속의 섬이라고 한다.

회룡포가 한눈에 담기는 전망대는 비룡산에 있는 회룡대다. 이곳으로 가는 길에 용왕각과 용바위도 있다.

회룡대에서 마을을 감싸듯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회룡포마을에 들어가려면 제1뿅뿅다리를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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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마을 주민이 뿅뿅다리를 건너고 있다(헤럴드 DB)


이곳의 유명한 뽕뽕다리는 기존 놓여있던 노후된 외나무 다리대신1997년 예천군이 강관과철판을 이용해 다리를 새로 놓았다.공사장에서 쓰는 철판으로 다리를 만들어, 구멍이 숭숭 뚫렸다.

그후 마을주민들이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구멍에 물이 퐁퐁솟는다 하여 퐁퐁 다리라 불렀으나 1998년 부터 각종언론에서 뽕뽕 으로 잘못 보도가 됐고 이후 그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지금의 뽕뽕다리가 됐다.

고즈넉한 마을은 산책하기 좋고, 회룡포와 내성천을 미로로 표현한 회룡포미르미로공원이 눈길을 끈다.

마을에서 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2등을 촬영했으며, 가수 강은주가 부른 트로트 회룡포가사를 새긴 노래비도 있다.

회룡포 운영 시간은 상시(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용문사에는 청룡 두 마리가 태조 왕건에게 절로 향하는 길을 안내했다는 전설이 있다. 202310월 문을 연 용궁역테마공원은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토마타(Automata, 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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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순대 창차림(예천군 제공)


귀여운 그림과 입체 조형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예천 삼강주막(경북민속문화재)은 옛이야기를 품은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이다.

회룡포 내 미로공원을 비롯해 인근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원산성,삼강주막,삼강문화단지,강문화전시관 등 관광지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종원의3대 천왕'에 소개된 용궁순대와 별주부전에서 착안해 개발한'토끼간빵'등 먹거리도 다양해 사계절 관광객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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