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학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248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안경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키 위해 지난해 12월 대구시교육청과 체결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적으로 학생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와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시력이 학습에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깊이 공감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시력관리를 돕기 위해 올 상반기에 16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실시한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2차 동계 사업으로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내년에도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장우영(56)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안경 착용은 단순히 잘 보는 것 이상으로 눈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돕는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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