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 설치된 10m 높이의 대형 트리의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따스한 빛으로 감싼 산타 마을이 조성된다고 18일 밝혔다.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는 23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동화 속 캐릭터 공연, 스노우머신을 이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세계 크리스마스 음식 체험, 신년운을 점치는 타로카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10m 높이의 금빛 초대형 트리와 함께 앞산빨래터공원에 대형 산타와 눈사람 애드벌룬 장식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카메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24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다양한 겨울 캐릭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5명(팀)을 선발하여 최대 50만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즐길 거리가 없던 대구에서, 지역 최초로 남구에서 기획해 선보이는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온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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