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사회복지학과 4학년(전공심화 2학년) 신현준(25)씨가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19회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 공모전'시상식에서 대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사랑과 나눔의 자원봉사 우수 체험 사례 발굴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4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렸다.
신현준 학생은 사랑과 헌신으로 묵묵히 자원봉사를 실천한 경험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POP! 우리는 한 민족!'이란 작품명으로 공모전에 입상한 신현준 학생은 평소 다문화 복지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 7월, 남·북 청소년교류활동 대학생 기획단 자원봉사자에 지원해 새터민들의 자립을 도왔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새터민 자녀들의 자존감 향상과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해 최대 관심사인 'K-pop 댄스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소통에서 고비가 올 때마다 역지사지 정신을 되새겨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표현했다.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클라이언트의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하는 깊이가 늘어나 봉사활동에 더욱 정성적으로 솔선수범했다.
신현준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상호작용'과 '성장'이라는 참된 본질을 이해하게 됐다"며 "사회복지 기관으로 취업해 사회적 약자에게 용기를 주고, 참된 본질의 울림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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