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표본 주요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식물학자 김무열 전북대 명예교수와 원효식 대구대 교수의 학술적 삶과 역사가 담긴 식물표본 6950점을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식물표본은 김무열 전북대 명예교수가 1985년부터 36년 동안 연구하고 수집한 붉노랑상사화, 변산향유 등 35종의 동기준표본(isotype)과 원효식 대구대 교수의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인접 국가 식물표본 300여점이 포함돼 있어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
자원관은 기증자 2명에게 감사패, 기증증서 등을 증정해 표본을 기증하신 높은 뜻을 기리며 기증표본은 식물건조수장고에 소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영구 보존·활용할 계획이다.
여진동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표본들은 한반도 식물의 역사적, 분류학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써 미래 생물학자의 연구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잘 보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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