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린이시에서 학생700명 대상 유학 설명회 개최
중국 산동 린이대학교에서 유학설명회를 하고 있다(국립 안동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안동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섰다.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지난10일 중국 산동 린이시에서 산동성 린이대학교 학생에게 대학을 홍보하며 중국 유학생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대한민국 스토리텔러 1호 류필기 대표(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수자, 중한옌타이경제문화교류센터 한국대표), 중국 산동허브교육센터 장상 대표와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산동허브교육센터는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 위치하며 산동성 최대의 해외 유학, 온라인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교육센터다.
산동허브교육센터는 류 대표를 한국 유학담당관으로 위촉하고, 류 대표는 인구감소와 지방 기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국립대학을 위해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협의했다.
이에 류 대표는 국립안동대학교로부터 위임받아 지난 10일 중국 산동 린이시를 방문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린이대학교 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동대학교를 알리는 유학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경북·안동 문화관광 페스티벌 홍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달놀이 체험행사와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 경북·안동형 한류 열풍을 선보이기도 했다.
류 대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립안동대학교와 린이대학교의 글로컬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경북 안동의 문화관광을 안동대 캠퍼스 투어와 연계해 관광 및 유학생 유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안동대 김성환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기관 간의 협의와 설명회를 통해 중국 산동성 학생들이 국립안동대학교 유학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글로컬 대학으로서 유학생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양질의 교육과 정주 여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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