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사 전경.[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원활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기금 확보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선제적이고 전략적 사전 계획을 수립하여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형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돼 현재 38건, 108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작년 공모 선정 규모 대비 160%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군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89개 지자체에 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평가에서 상위 20%에 속하는 A등급에 선정돼 역대 최대규모인 11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군정에 특화된 기금사업 추진으로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관계인구, 생활인구를 유입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 극복할 계획이다.
또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절실함을 피력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등 대형사업의 경우 청도군수가 직접 PT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평가단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외에도 251억원 규모의 '화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경북도의 1순위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추천돼 최종 선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연말까지 총 1300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 직원이 핵심전략사업 추진 및 공모사업 발굴 등 군정 추진에 역량을 총동원해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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