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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창 안동시장 끝없는 부당행정에 공무원 노조 반발… 부당행정 대응 예고
'정책보좌관 연봉 1년 새 200만원 인상‘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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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시장 후보시설 공정과 상식으로 시정운영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권기창 안동대교수가 시장이 된후 180도로 사람이 바뀌어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안동시 행정을 차마 지켜 볼수가 없습니다'

경북 안동시 공무원노조(이하 노조)가 권기창 시장의 부당한 행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안동시 행정 행태에 참다 못한 노조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부당한 행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권시장의 정책보좌관의 연봉 29% 인상 공무원 인력동원 보고서 작성훈련 구상권 청구 발언 등 부당하고 독선적인 행정을 문제삼았다.

안동시 의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정책보좌관의 연봉 인상에 대해 지적한바있다.

별정직으로 채용된 정책보좌관의 첫해 연봉은 6,230만 원가량이었으나 1년만에 조정된 연봉은 8,050여만 원으로 인상률 29%, 금액으로는 1,820만 원이 올랐다.

노조는 정책보좌관은 "해외연수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별정직 임명의 실효성마저 의심되는 상황에서 1년 만에 신규공무원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 상승되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나"비판했다.

노조관계자에 따르면, 정책보좌관은 지난 1년 동안 시장과 함께 6,7회의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동시장은 임기 초 공무원의 인원동원을 지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오히려 각종행사에 공무원이 동원되는 경우는 더욱 늘어났고,직원들이 오전 730분부터 내내내운동에 참여해 조기청소를 하도록 하는 등 직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뿐이 아니다. 직원들의 기획력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매월 1건 이상의 보고서 제출을 지시 하면서 시장이 회의중 잘못한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해 노조는 '이제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며 설문조사등을 통해 권시장의 부당한 행정에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강경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노조 와의 대립각으로 시행정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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