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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리 왕조의 발자취 따라…주한 베트남 교민회 25명 봉화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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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교민회 25명이 봉화군 을 방문해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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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군청 및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한 '주한 베트남 교민회 봉화군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한 베트남 교민회 회장 레 응우옌 민 프엉님을 비롯한 베트남 교민회 회원 약 25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봉화군이 베트남 리 왕조와의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베트남 교민회 차원의 참여와 역할 분담을 위해 추진됐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

먼저 베트남 교민회 회원은 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군수의 환대를 받으며 봉화군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사업 관련 설명을 들었다.

이후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과 재실을 방문하고 인근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든 일정에는 현재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신 화산이씨 종친회 대종회 이 훈 회장이 참여해 세심하게 교민회 회원들을 챙겨 그 뜻이 빛났다.

박현국 군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 봉화군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몸은 춥지만 조상의 따뜻한 온기는 마음에 품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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