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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영광여중, 해외문화체험성료…대만 광정시민중학교방문 국제교류 결실
홈스테이로 의사소통능력신장, 글로벌 인재성장계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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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 1.2학년 34명.교사4명등이 대만 자매 학교인 다이중시 광정국민중학교를 방문해 대만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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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광 여중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46일간 대만 자매 학교인 타이중시 광정국민중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만방문에는 학생 34(1학년 18, 2학년 16)과 교사 4명이 광정국민중학교에서 홈스테이와 수업체험 등 대만의 색다른 캠퍼스라이프를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먼저 예류지질공원과 스펀등을 방문해 풍등날리기를 체험했다.

가오메이 습지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생태환경을 비교 분석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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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대만 자매 학교인 다이중시 광정국민중학교를 방문해 이학교 체육관에서 교류행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만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하루를 보내면서 친구와 부모님과 함께 타이중의 스린야시장과 다운타운을 방문했다. 다음 날에는 광정국민중학교에서 순두부 만들기와 전통의상만들기(키링)체험등을 함께했다. 특히

대만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의 공연으로 한국 학생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

또한 화산1949 문화창의 산업원구 방문과 유명한 용산사 화시지에 야사장도 견학했다.

이어 국립 고궁 박물관과 신해혁명 이후 쑨원과 함께 자유중국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던 장제스(장개석)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중정기념관 방문으로 대만의 오랜 역사를 면밀히 살펴볼수 있었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평소 가보고 싶은 대만에 대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정말 소중하고 잊지못할 시간이 됐다. 특히 비록 짧은 하루 홈스테이를 통해 그곳 친구와 야시장도 가보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한 일들, 부모님의 환대를 잊을수 없다. 한국에 꼭 오라고 했지만 언제 또 만날지 아쉽다. 받은 선물답례로 영주의 특산품을 꼭 보내겠다고 말했다.

2학년 한 학생은 "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대만 현지 가정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새로웠다며 다음에도 대만을 방문하면 새로 사귄 대만친구와 함께 색다른 여행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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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가 대만 광정국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며 환영하고 있다


이번에 대만의 생활을 경험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대만 학생과 가족들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규빈 교사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국제교류행사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이후 작년부터 재개돼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우리 학생들이 대만현지에서 가진 홈스테이가 만족해하며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자질 함양을 위해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대만 방문에 나서면서 학생들을 인솔한 우주영 영광여중 교장은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무사히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5월에는 대만 광정국민중학교 학생들이 영광여중을 방문하고, 11월에는 다시 영광여중이 광정국민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두 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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