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 50분께 경북 봉화군 소천면 죽미산 5부 능선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15분만에 잔화됐다 사진은 특정기사내용과 관계없음(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0일 현재, 경북북동산지에 건조특보가 내린가운데 이날 낮 12시 50분께 경북 봉화군 소천면 죽미산 5부 능선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0.5ha를 태우고 1시간 15분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3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기계화진화대’ 30명을 비롯한 총 80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해 이날 오후 2시5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잔불 정리 후 산불이 재발 될 위험을 감안해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해 계속 물을 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잔불진화 종료 후 산불조사감식반이 현장에 투입,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더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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