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농작물 냉해 피해 농민들에게 상·하수도요금 일부를 감면해준다.
지난 4월 의성지역에 농작물 냉해 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감면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냉해피해 수용가 약 3,400가구이며, 감면액은 5,600여만원에 달한다.
이번 감면은 별도 신청 없이 11월 고지분에 대해 해당 가구의 구경요금을 제외한 상수도 요금 전액, 하수도 요금 50%가 감면되어 부과된다.
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수용가의 경우 11월말까지 요금납부 증빙자료와 함께 거주지 읍·면 또는 상하수도 사업소를 방문, 신청 하면 사실 확인 후 감면해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도요금 감면이 가구별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냉해피해로 어려움과 상실감을 겪고 있을 수용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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