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최근 남천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9회 경산 남천 맥반석 포도축제'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남천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특히 포도 작목반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포도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축제를 즐기러 방문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맛있는 포도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남천 맥반석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제기간동안 포도 판매와 더불어 마련된 포도막걸리 시음, 포도발효쌍화탕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게 마련해 맥반석포도를 누구나 맛볼 수 있게 했고 다양한 축하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함께 제공해 다양한 즐거움도 선사했다.

전동환 남천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남천의 자랑인 맥반석 머루포도(MBA)를 홍보하고 다시 한번 널리 알릴 기회가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남천면 맥반석 머루포도는 비옥한 맥반석 토양에서 자라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맥반석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 제일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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