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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 情 한 아름 담아 가세요…울릉군 새마을 부녀회 귀성객 환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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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난했지만 그립고 눈물나는 고향의 추억은 행복합니다. 변함없는 후덕한 인심 가슴에 안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내년추석에서 반드시 고향을 찾아오겠습니다

추석 연휴 닷새째인
2, 경북 울릉군 울릉항(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고향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떠날 채비가 한창인 귀성객과 이들을 환송하는 섬 주민들 간에 화기애애함이 넘쳐났다.

경북 울릉군 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명숙)는 이날 울릉도 관문 여객선 터미널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향토차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전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울릉도 독도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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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릉군 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새마을 군 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여객선 터미널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호박엿을 제공하고 있다.(울릉군 새마을회 제공)


새마을부녀회원30여명은 버거운 명절 음식준비로 쌓인 피곤함도 잊은 채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울릉도에서 생산된 매실 액기스를 희석한 시원한 음료와 호박엿.호박젤리를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울릉의 인심을 베풀었다.

귀성객 배웅 인사에 나선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박명숙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최병호·홍성근 군의원등도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내년 추석에도 건강하게 울릉도를 찾아 줄 것을 권유하며 울릉도 독도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서면 태하가 고향인 강호진
(57·부산 연산동 거주)씨는따뜻한 환송과 정성담긴 한잔의 시원한 음료가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가슴에 안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내년 추석에도 고향을 꼭 찾을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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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들을 환송한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새마을 회장, 박명숙 군 부녀회장, 권필순 새마을 문고 회장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새마을 지회 제공)


박명숙 군 부녀회장은오늘의 작은 봉사가 명절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인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며명절 일로 쉬지도 못하고 귀성객 환송식에 참여해준 새마을 가족들이 고맙기만 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최장 6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과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숙박업소와 상가 등이 호황을 누렸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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