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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추석 연휴 잊은 산사태 복구작업 안간힘…토석3만여t 제거작업 구슬땀
9월 30일 현재 굴삭기,덤프트럭등 장비140대 투입, 도로완전개통 3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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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만 1,320t으로 추정되는 토석이 도로를 덮쳐 군은 추석연휴기간에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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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만 1,320t으로 추정되는 토석이 도로를 덮쳐 군은 추석연휴기간에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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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달 24일 새벽 240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 토석량을 실측한 결과 당초 보다 약 3배가 많은 31,320t으로 군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토석량이 많아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도로 60m 구간 시설피해(석축)와 낙석방치책, 전망대 파손등으로 토석제거 비용을 제외한 5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항구적인 피해 복구는 경북도가 실시설계부터 완공까지 추진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25일에는 경북도 관계자들이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응급복구비 3억원을 지원했다.

군은 도로로 쏟아진 토석을 지난달 30일까지 제가작업을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제게 할 계획이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토석량이 많아 빨라야 오는 3일쯤 도로통행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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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만 1,320t으로 추정되는 토석이 도로를 덮쳐 군은 추석연휴기간에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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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왼쪽)가 추석 연휴인 지나달 30일 산사태 현장을 찾아나서 복구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한후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군은 산사태 발생 이후부터 지난달 30일현재까지 굴삭기,덤프트럭등 장비140대를 투입하고 안전요원 30여명을 배치해 산사태 인근 지역인 평리지역에 4182㎥, 현포지역 4956 등 총 9138(16448t) 의 토석을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와 최덕현건설과장등 간부공무원등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현장교대 점검에 나서는등 추가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산사태 발생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사이에 북면지역에 약 130거센비가 내리면서 지만이 약해져 토석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200491일 오후 4시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사태감~구암쪽 일주도로 구간옆 해발 300m 수직암벽이 붕괴돼 암석과 토사 7만여t이 일주도로 260m를 덮쳐 서.북면지역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이 완전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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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1일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사태감~구암쪽 일주도로 구간옆 해발 300m 수직암벽이 붕괴돼 암석과 토사 7만여t이 일주도로 260m를 덮쳐 서.북면지역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이 완전 두절됐다.(헤럴드 DB)


당시 5t 덤프트럭 14000대 분량의 암석과 토사가 폭 8m의 일주도로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로 인해 서.북면지역 주민 3000여명의 육상교통 두절과 함께 이들 지역의 차량 1000 여대가 무너진 도로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울릉군은 당시 고립된 북면주민 1500여명의 생필품 공급을 위해 오전 9, 12, 오후 3시 등 하루 3차례 도동~현포항을 연결하는 도선(해성훼리호 53t)을 투입해 임시 운항을 조치하는 한편 행정선과 바지선도 이 구간을 운항토록해 주민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때 74일만인 11월14일 도로가 완전 뚫렸지만
당시 복구기간에도 추석연휴가 끼여 귀성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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