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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도 아름다운섬…울릉 산골마을 나리분지서 열린 별밤행사 성료
연인원 1500여명 모든 참가자 아쉬움, 내년에도 했으면 기대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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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은하수(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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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고즈넉한 나리분지 분화구의 특색있는 자연경관속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경북울릉군이 야간관광상품으로 진행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프그램을 추분인 지난 233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지난 9·16·23일 주말을 이용해 3회에 걸쳐 열렸다.

군은 이번 행사를 일몰부터 은하수까지, 아름다운 울릉도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 북면 나리동을 중심으로 유행을 따르는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해 잠들지 않는 섬’ ‘밤에도 아름다운 섬등의 이미지를 재고하기 위해 야침차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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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참가자들이 투막집 화려한 조명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독자 제공)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느라 하늘길이 분주한 틈을 타 군이 MZ세대를 겨냥,20~30대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25명 팸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간에는 관광지 관람과 일몰을 감상한후 어둠이 내려앉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를 감상하며 울릉도 수제맥주 파티로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일찍 찾아온 산골 마을의 가을밤 추억을 만드는데 손색이 없었다.

특히 은하수 투어는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나리분지 신령수길의 투막집까지 끝없이 수놓은 별을 감상할 수 있어 행사의 백미를 더했다.

군이 야경(夜景),야행(夜行),야사(夜史).야설(夜說),야식(夜食),야숙(夜宿)울릉도의 6()를 만나다는 부제로 꾸며 진행된 이번 3회 행사에 연인원 1500여명의 참여자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마지막 회가 열린 23일에는 고요함속에 잠든 나리분지 분위기와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이 끝날 무렵, 깜찍한 여성이 작은무대 뒤를 노크하며 출 연 제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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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나리분지 신령수길의 투막집까지 끝없이 수놓은 별을 감상하는 은하수 투어 모습(울릉군 제공)


주인공은 바로 아프리카TV BJ 낭만 파덕(본명 이초롱), 그는 울릉도 관광차 왔다가 입소문으로 이곳 행사장을 찾아나서 깜짝 출연으로 노래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낭만 파덕을 알아본 관객들은
파덕을 외치며 행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나리분지 현지 주민들은 수십년을 이곳에 살았지만 이렇게 황홀감 넘치는 행사는 처음이다. 해가빠지면 조용했던 산골 마을이 사람사는 동네로 변한것같다. 이런행사를 자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성, 여가성을 갖춘 행사로 준비해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쳐 감사드린다앞으로 국민관광지 울릉도 어느 곳이라도 밤에도 잠들지 않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밤문화가 활짝 꽃피는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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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 자들이 고요함속에 연린 버스킹공연을 즐기고 있다(울릉군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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