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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정당한 절차 46%·정치 탄압 37%”
윤대통령 지지, 1%포인트 오른 32%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33%로 같아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와 면담을 마친 우원식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정당한 절차’라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6%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밝혔다.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의견은 37%였고, 응답자의 17%는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86%), 보수 성향층(74%) 등에서 ‘정당한 수사 절차’라는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72%), 진보 성향층(60%)에서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이 우세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2%를 보였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5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3%로 동률을 보여,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간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면서 “둘 다 우리 헌정 사상 첫 사례로 주목되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은 13.4%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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