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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웃장날 '손질장어' 톺아본 노관규
추석 대목 맞은 전통시장 어물전 방사능 안심 홍보
노관규 순천시장이 20일 장날을 맞아 웃장 수산물 가게에서 손질된 장어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인 웃장(웃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심 홍보에 나섰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 시장은 20일 추석 명절인 웃장날을 맞아 수산물 판매 업소와 노점상을 직접 방문해 간이 방사능 측정기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노 시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재래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방사능 측정 결과 방사선에 오염된 수산물은 한 건도 없었다.

노 시장은 "방사선에 오염된 수산물은 나오지 않았다. 안심하고 많이 파세요"라며 수산물 판매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웃장에서 유명한 국밥골목을 비롯해 점포 상인과 노점상 할머니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본 시장 상인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시장님이 직접 나와서 이렇게 검사를 하니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26일에는 수산물특화시장인 역전(상설)시장을 찾을 계획이고, 27일에는 장날을 맞은 아랫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을 만나 소통의 폭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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