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기 골부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골부리 줍기 체험을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지난 16일 열린 '삼굿과 함께하는 제6회 청기 골부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7일 밝혔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이 없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2000여명이 찾았으며 주민과 지역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과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청기 골부리축제는 청기면 소재 토구숲에서 골부리 줍기 체험, 삼굿체험, 골부리국 맛보기와 행운의 보물찾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황금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감자, 옥수수, 달걀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
권재현 청기면 축제 추진 협의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에 우리 청기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다음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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