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이 다음달 21일 영덕 블루로드 일대에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2023 재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청년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재도전 프로젝트'에 올해 처음으로 선정돼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과 함께 '트레커로 2주 살기', '3박4일 블루로드 대장정', '패밀리데이' 등 중장년층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인 영덕 블루로드에서 치러지며, 지역 공연과 미니 플리마켓, 기념 키트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코스는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영해면 괴시리 전통 마을을 거쳐 다시 고래불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총 16km의 순환 코스이며, 그 과정에서 대진해수욕장, 관어대, 도해단 등 영덕의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600명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긴팔 티셔츠, 블루로드 여권, 뱃지, 배번표로 구성된 기념 키트가 제공된다.

신청과 문의 사항은 뚜벅이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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