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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울릉학생체육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359억원투입 지하2층 지상4층규모
2025년부터 ‘울릉 다이음터’ 시공, 2027년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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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6년에 준공된 울릉학생체육관이 노후로 인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
=김성권 기자]울릉학생체육관이 돌봄·평생교육 등 지역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할 전망이다.

경북 울릉군은 교육부가 추진하는'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전국 39개소이며, 경북에서는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경산시, 김천시, 구미시(2),영양군 등 7개소다. 대구에선 서구와, 군위군, 달성군(2)4개소가 최종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총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되는데 40%320억원을 교육부가 지원한다.

그동안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에 지하 대피시설이 포함된 공공도서관이 설치돼 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울릉군에 설치될 학교복합시설은 낡고 오래된 울릉학생체육관 부지를 활용해 가칭 울릉 다이음터를 건립 한다.

사업비 359억을투입해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짓는데 지하1층에는 주차장이 지하2층에는 대피공간과 주자창,기계실이 배치된다.


지상1층에는 도서관과 로비,휴게공간이 2층에는 열람실,디지털열람실,보존서가 조성된다. 3층에는 강의실과 메이커실,컴퓨터교육실이, 4층엔 청소년 활동실,여행자쉼터와 옥외공간들로 구성된다.

군은 2025년부터 실시 설계와 공사 착공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2027년에는 유아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아우르는 지역복합시설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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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학생체육관에 들어설 '울릉 다이음터’ 건립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그동안 부지확보 및 열악한 군 재정 여건으로 대규모 사업추진이 어려워 도로·공항 등 기반시설 확충에 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특히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정주환경에 있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으로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부 공모를 신청한 결과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외에도 열악한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울릉고등학교가 복합체육공간으로 선정될수 있도록 학부모, 주민, 교육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최종선정되기 까지 지역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앞으로도 주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 모두가 울릉도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며 할짝 웃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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