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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 쏟아지는 울릉군 나리분지서 버스킹도 즐기고 문화재 야간투어 체험하세요
울릉군,‘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야간 관광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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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나리분지를 찾은 한 관광객이 은빛 설경을 배경으로 불꽃놀이 를 하고 있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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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성인봉 기슭 평온한 산자락에 밤이면 별이쏟아져 더욱 아름다운곳 나리분지로 오세요...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는 면적1.5~2.0,동서1.5,남북 약2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인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나리마을이란 이곳에 정주했던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고 해 `나리분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차량으로 산을 꼬불꼬불 돌아서 올라가 내려다보는 나리분지는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답게 평온함을 간직하고 있다. 만삭의 여인의 누운 모습을 닮았다는 형제봉(젖봉)의 산 너머로 해가 살포시 저물면, 인적도 드문 이곳에 조용히 평온의 어둠이 깔리고 별이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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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 짙게 깔린 나리분지 전경(헤럴드 DB)


경북 울릉군이 야간관광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내놓면서 오는 9, 16, 23일 총 3일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이곳 나리분지 일원에서 행사를 연다.

해당 관광상품은 지난 3월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군은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진행 하는 이번 행사에서 회차 당 25명의 팸투어 관광객을 모객한다. 이들에게 주간에는 주요관광지를 돌러보게하고 , 저녁에는 야간콘텐츠 체험 등의 알찬 일정을 준비했다.

주요 야간콘텐츠로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반짝이는 은하수 감상과 야간 버스킹 공연, 울릉도 수제맥주 파티로 이어진다.

특히 야간관광명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너와투막집(국가유산 256)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야간 조명 경관을 꾸며 주변 야간 경관과 어울리는 낭만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팸투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체류하고 있는 일반관광객과 지역주민들도 은하수 체험과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즐길수 있도록 한다. 단 은하수 체험은 당일 사전 접수자만 가능하다.

버스킹 라인업으로는 9일 발라듀엣, 16일 밴드온도, 23일 유영과 박한영으로 짙어 가는 가을 밤, 나리분지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가창력 있는 뮤지션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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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너와 투막집(헤럴드 DB)


버스킹 공연은 오후 매회 동일 7시부터 8시까지 나리분지 숲크닉(카페) 마당에서 열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도 매력 있는 마을, 나리분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시고 가시라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밤 시간대 고요한 울릉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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