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31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태풍 등의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청도읍 원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태풍 대비 주민대피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청도읍사무소,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자율방재단, 새마을3단체,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등 민간단체,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태풍으로 극한 강우가 내려 복개천 범람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민·관이 합동 대응 훈련함으로써 재난 현장에 대한 대처 능력과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군은 지난 30일 각북면과 화양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별 자체적으로 풍수해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읍면별로 진행하는 주요 훈련으로는 태풍 대비 주민대피 및 피해 대처훈련, 풍수해 대비 농경지 침수 피해 대처훈련, 하천범람으로 인한 주민대피 훈련, 제방붕괴에 따른 주민대피 훈련 등이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민·관 합동 읍면별 자체 훈련을 통해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훈련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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