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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광주 23’ 9월 21일부터 나흘간 DJ센터서 열린다
116개 부스 국내외 갤러리 참여…합리적 가격에 작품 구매
‘아트 광주 23’ 9월 21일부터 나흘간 DJ센터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아트광주23’)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한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아트광주23’은 국내의 다양한 지역 갤러리 유치, 적극적 해외갤러리와의 협업, 다양한 특별전과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시장이라는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미술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 본전시는 116개 부스로 꾸려진다. 서울의 갤러리서림, 지역의 예술공간집 등 92개의 국내 갤러리와 북경에 자리한 양갤러리 등 11개의 국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또 13개 특별전 부스도 마련됐다.

올해 열리는 ‘아트광주23’은 교류와 협력, 축제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타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협력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특별전에는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BFAA아트페어, 전주 전북아트페스타 등 국내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참여한다. 광주 작가들 또한 향후 다른 지역의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돼 전국에 호남 미술의 역량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 중 하나인 명품 컬렉션전에서는 광주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이 소장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지호 화백의 ‘풍경’, 이건용 화백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의 ‘smile’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명작이 전시돼 지역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미술 컬렉션 문화를 홍보한다.

이는 사적인 영역에서 이뤄지는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이끌어낸 신선한 시도라는 평이다.

해외 갤러리와의 협업도 지속된다. 지난해 ‘아트광주22’에 참여해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 등 5개 갤러리에서 오는 10월까지 14명 작가의 초청전시가 열린다.

올해는 미국, 중국, 영국이 ‘아트광주23’에 참여해 점진적으로 아트광주와 해외갤러리 간의 긴밀한 교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적 미술인 후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을 비롯해 지역의 기업개인 컬렉터들이 이번 행사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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