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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택시요금 내달 1일 부터 기본요금 3300→ 4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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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택시가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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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의 택시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상북도 소비자 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열린'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중형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보다700원 인상한4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2019년 이후4년 만이다.

기본거리(2)이후134100원이던 요금은131100원으로 변경된다.

시속15이하 주행 때33초당100원이 부과되던 시간운임도31초로 조정된다.

0시부터 오전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시간은 오후11시부터 오전4시까지로1시간 늘어난다.

시는 지난달 26일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합할증요율(시내기준 4~7km 131m200, 7km 이상 131m150)과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를 할증(20%)에서 제외하는 시계 외 할증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동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상회보를 통해 택시요금 인상을 홍보하고 택시 내부에 택시요금 인상 안내문과 택시요금 환산 조견표를 게시하며 조정된 요금이 택시 미터기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수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택시 요금 인상분은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전국에서 시행되는 사안이다.올해 상반기 기준서울38004800부산38004800대구33004000원으로 각각 택시요금이 인상된 바 있다

권순구 시 교통행정과장은 "택시 요금이 인상된 만큼 택시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과 법규 준수 교육을 실시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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