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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12일 개장 첫날 '구름 인파
9월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 운영…비어데이·콘서트 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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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모습(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의 원도심인 중앙상가가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중앙상가 영일만친구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중앙상가 상인회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야시장 서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 개장식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육중완 밴드, 롤링쿼츠, 비스타 등 인기 가수들이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야시장에는 5만여 명(포항시 추산)의 인파가 다녀갔다.

야시장의 푸드트럭마다 긴 줄이 늘어섰으며, 주변 상가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고 늦은 밤까지 활기로 넘쳐났다.

이날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은 905000만 원을 들여 연 면적 413134, 주차 면수 9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야시장은 오는 9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운영된다.

야시장 개장 기간에는 체험형 벼룩시장 운영,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중앙상가 야시장은 포항 구도심인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2019년 첫 개설된 이후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구도심 쇠퇴 등이 겹치면서 매년 먹거리 판매대가 줄어들자 시는 그간 야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상가 주차장을 준공하고, 판매대나 콘텐츠 확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남일 부시장은 "이번 야시장 개장으로 중앙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시민이 야시장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주간 진행되는 중앙상가 야시장은 2주 차 야시장 Beer Day 3주 차 다문화 예술제 4주 차 야시장 3콘서트 5주 차 중앙상가 보이스 배틀 6주 차 야시장 골목극장 7주 차 청소년 댄스 페스타 8주 차 중앙상가 주최 고향 사랑 행복 어울림한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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