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권 전문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직업교육 거버넌스인 ‘대구권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발족했다.
지난 24일 계명문화대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시를 비롯해 지역 혁신기관 및 산업체, 대구권 5개 전문대학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은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연장으로 대구권 전문대학의 지역중심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자 2025년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RISE 체계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발족된 협의체의 지자체 및 외부 위원은 대구시 남희도 교육협력정책관, 대구정책연구원 김광석 연구위원, 대구성서산업단지공단 이동희 전무이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성제 성장지원과장,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동기 본부장, 대홍코스텍㈜ 진덕수 회장, 대구테크노파크 기술인프라지원단 황한재 수석연구원, 이박스㈜ 정원석 연구소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박철우 팀장 9명이다.
전문대학 위원으로는 계명문화대 윤우영 사업단장, 대구과학대 황철준 사업단장, 대구보건대 김지인 사업단장, 영남이공대 남기석 사업단장, 영진전문대 도한신 사업단장 등 각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장 5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 남희도 교육협력정책관이 협의체 회장을 맡는다.
위원들은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5개 전문대학이 발표한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의 특성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향후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지역특화 전문기술인재와 지역 정주인재 양성은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공동 해결 사업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 생태계의 우수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구권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 협의체를 기반으로 전문대학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물론이고 RISE 체계에서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출범하는 RISE 체계는 지역 인재양성 - 지역내 취·창업 - 지역 정주를 통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지역발전의 허브 ▲지역이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이란 2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2023년 7개 시범운영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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