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문화대는 최근 영국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튜링 스킴 프로그램(The Turing Scheme Program)을 진행해 성황리애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2회에 걸쳐 진행된 튜링 스킴 프로그램은 영국의 교육기관인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가 영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취업 취약계층의 영국 학생들을 한국 대학에 파견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진로탐색을 위한 산업체 탐방,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영국형 파란사다리 사업이다.
영국 CCCG와 5년 전 자매결연을 맺은 계명문화대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2022년 영국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내년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국 CCCG는 지난 3월에 18명, 6월에 23명 등 총 41명의 학생들을 계명문화대에 파견했다.
CCCG 학생들은 약 2주간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한국의 우수한 4차산업 및 녹색성장과 관련한 교육과 산업체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지난 6월 영국 CCCG로 한국 학생들을 파견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1월 CCCG 소속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에 계명컬쳐센터의 문을 열고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취업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한국의 파란사다리 사업과 영국의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 국제화 및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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