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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 농가 특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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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면의 한 과수농가 현장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최근 우박과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가당 500만원 한도로 연 1% 저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용도는 소모성 농자재, 소형농기계, 종자?묘목 구입 등 운영자금이다.

신청대상은 올 4~6월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으로, 12일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천만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당 20만원씩 생육촉진제, 영양제, 비료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올 들어 경주지역의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총 112㏊에 달하며 사과와 배, 복숭아, 체리 등 과수 110㏊, 취나물 2㏊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지원과는 별개로 중앙정부의 복구계획과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면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당 250만원(과수기준)의 농약대를 비롯해 농가별 피해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 2인 가족 기준 82만원의 생계비도 피해농가에 별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 농가의 피해회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 계획을 마련했으니 해당기간 내 많은 신청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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