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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힐링하며 일하는 워킹홀리데이 운영…경북서 첫사례
울릉문화 생활체험,지역이주 기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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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워킹홀리데이'시범사업 포스터(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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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지역워킹홀리데이경상북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 도입은 경북에서 처음이다.

울릉군의 '워킹홀리데이사업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식당과 숙박업소등 요식업체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에 건의한 결과 경북도가 이를 수용, 최종 선정됐다.

워킹 홀리데이는 국가에서 만 18~30세 청년에게 특별 비자를 발급해 1년 동안 협정 체결 국가에 체류하며 관광·어학연수·취업 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일본·호주·뉴질랜드·영국 등 23국과 관련 협정을 맺고 있다.

국내에선 제주지역에 감귤 수확철이 되면 대학생들이 감귤 농장으로 가서 일을 하고 받은 임금으로 주변 관광을 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국내형 워킹홀리데이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의 이번사업을 7~111·2차로 나눠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10, 220(20세 이상~30세 이하, 50세 이상~65세 이하)으로 확대 운영한다.

채용 기간은 2개월이며 대상 업체는 숙박·요식업소, 여행업체 등이다.

군은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기간 등 근무조건 준수 및 만기 근무자에 한해 울릉도·독도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홍보채널을 통한 대상자모집.인력 중계에 따른 홍보와
1인 월80만원(최대 2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단 숙식은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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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 소재지 도동시가지의 밀집된 숙박,요식업체모습(헤럴드 DB)


1차 신청은 12~28일까지 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에서 받는다.

2차 신청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군은 이번 시범 사업이 관광업체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한 달 살기 체험 등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일손 손부족을 해결하고, 청년 및 중·장년층의 울릉 유입을 위한 사전경험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정착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대학생들이 '워킹홀리데이'를 외국으로만 나갈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관광섬 울릉도로 몰려올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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