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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구매비율 평균 75.7% 웃돌아 상 받은 순천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감사패 수상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공공 구매제도를 활용,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 공로로 ‘2023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감사패’를 받았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 수여는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공공구매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것으로 도내 지자체 중 순천시가 첫 감사패를 수상했다.

시의 작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83.5%(2650억원)로 전국 평균(75.7%)보다 7.8%, 광주전남 지역대비 2.1%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율은 20.9%로 법정 의무구매 비율(15%)을 초과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 기업과 신기술 업체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구매에 기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순천시는 자평했다.

세계적으로 ‘전략적 조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략적 조달’이란 단순히 공공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에서 벗어나 국내총생산(GDP)의 10~20%인 공공 구매력을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공공구매가 강력한 정책수단으로 부상한 건 세계화, 분업화에 따라 공급망 최종 단계인 구매력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노관규 시장은 "원자재 가격 폭등, 고물가 등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힘든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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