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율촌산단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클러스터 소재 현장 방문
주순선 광양부시장·김현철 KTR 원장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주순선 전남 광양시 부시장이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KTR)과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기업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5일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율촌1산단에 입주한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차례로 방문한 주순선 부시장 일행은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공정과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건립 진척 상황을 청취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양극재 생산공장이 지난해 11월 종합 준공됐으며,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 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연 9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한다.

또 2024년 5월 준공 목적으로 연산 4만 5000t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올 1분기 7799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리며 전 분기보다 77.1%가 늘어난 급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포스코(82%), 호주 필바라사(18%)와 9200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연 4만 3000t 생산을 목표로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합작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등 해외로부터 100% 수입하던 리튬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부시장은 “중앙부처에 국비사업 건의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앵커 기업과 연계하고 연관 기업을 유치·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풍산업단지에 입주한 KTR 광양융복합소재지원센터는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기업 위탁 연구개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지원과 연간 3000여 기업에 2만여 건의 개발지원과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