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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어업유산 2호 벌교 갯벌서 뻘배타기 시연
짱뚱어, 칠게 튀김 등 먹거리 푸짐
벌교 갯벌 풋살 대회.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보성군은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4.29~5.7) 중 벌교읍 장양리 갯벌에서 ‘제8회 벌교갯벌 레저 뻘배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주말인 6일 치러진 뻘배 대회는 전문가부 12명의 전통 뻘배(널) 경기를 시작으로 레저뻘배대회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남녀, 다문화 가정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제8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는 안전하게 진행돼 10개 종목 27명의 선수가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국가중요농업유산 제2호로 관리 중인 보성 ‘뻘배어업’ 30년 넘게 종사해온 어업인들이 뻘배타기 시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갯벌 풋살대회는 10팀이 참가했고, 청소년 머드 댄스 경연대회는 부산, 광주, 해남, 순천 등에서 15팀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맨손으로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뻘배 무드등 만들기, 페이스 페이팅, 키다리 삐에로 아트 풍선, 무료 볼풀장 운영 등의 갯벌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벌교 사회단체 봉사 활동으로 점심제공과 녹차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인 벌교 꼬막, 뻘낙지 숙회, 짱뚱어와 칠게 튀김을 무료 제공하는 등 보성의 향토 음식을 알렸다.

김철우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천상갯벌을 배경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이번 대회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대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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