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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물류 포스코플로우, 광양에 철도 운송기지 건립
산자부 태금역 민간투자 승인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글로벌 물류회사인 포스코플로우는 물류 활성화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제철소와 인접한 태금역에 철송기지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서 출하된 철강제품이 여러 창고에 집하돼 다시 태금역으로 이송하던 화물들을 태금역 철송기지까지 직배송 해 화물열차로 국내 주요 거점으로 이송함으로써 수송물량 확대와 고객이 요구하는 납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 광양시 금호동 일원 약 2만m² 철도 유휴부지에 내년 6월까지 코일기준 3.9만t을 적치할 수 있는 철송기지를 건축해 약 200만t의 철강제품 물류를 처리하게 되며 국토교통부 기부채납 후 최대 20년간 무상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 경제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민간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법 취지를 살려 이번에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 포스코플로우의 입주자격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85만t이던 철도 수송물량을 2029년에 약 200만t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며 24시간 출하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의 역할 제고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태금역과 연계한 가천, 군산, 안중, 울산 등 관련 기지와 시너지를 높이고 고용효과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은 “광양 산업단지 내 태금역 철송기지를 건립해 철도 수송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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