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기념 및 선포식 모습.(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202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소 관련 대기업 8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 끝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포함 10기의 원전을 보유, 국내 원자력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돼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단산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고속도로·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확충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 7조 1천억 원, 고용유발 효과 2만 4천 명이 예상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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