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결산검사 대표위원이 해당실과를 대상으로 기금 운영상황을 묻고 있다(울릉군 의회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지난 10일부터 20일간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의원간담회에서 결산검사 위원 대표위원으로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원과 황병근·서상백씨등 전직 공무원 2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성 있는 검사를 통해 결산검사가 예산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결산 검사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하기 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검사하는 것이다.
결산검사위원은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울릉군수에게 제출하고, 군은 결산서와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5월31일까지 군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군의회 승인을 얻은 후 결산결과 공시를 통해 공개한다.
울릉군 의회가 지난 10일부터 20일간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하고 있다.(울릉군 의회제공)
이 상식 대표위원은 “민선 8기 군정과 9대 의회 들어 첫 결산검사로, 앞으로의 군정 예산 집행과 재정 운영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며 “예산을 잘 살피면 주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에 군민들의 세금이 적정하게 잘 집행되었는지, 낭비는 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결산검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군민들의 목소리이자 군민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임하길 바라며, 울릉군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결산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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